AST 수치 상승, 단순 피로일까? 간 손상의 신호일까?
AST 수치 정상 범위와 위험 구간,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까요?
AST(GOT)는 간뿐만 아니라 심장, 근육 등 다양한 조직에서 나오는 효소로
정상 수치는 보통 10~40 IU/L입니다.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간이 나쁜 건 아니며,
상승 원인과 ALT와의 비율, 증상 유무가 해석의 핵심입니다. 이 글에서는
AST 수치별 위험도와 의심 질환, 병원 검사가 필요한 상황을 명확히 알려드립니다.
정상과 위험 사이: AST 수치 구간별 해석
AST 수치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나눠 해석할 수 있습니다.
AST 수치 (IU/L) 해석 기준 가능성 있는 원인
10~40 | 정상 | 건강한 상태 또는 운동 직후 |
40~100 | 경도 상승 | 근육 피로, 경미한 간 손상, 바이러스성 감염 초기 |
100~300 | 중등도 상승 | 급성 간염, 약물성 손상, 심한 근육 손상 |
300 이상 | 중증 위험 | 급성 간염, 심근경색, 독성 간질환 등 |
중요: 단독 AST 수치보다 ALT와의 비율이 간질환 감별에 더욱 효과적입니다.
AST/ALT 비율로 간질환 유형 예측
AST와 ALT는 모두 간 효소이지만 분포 기관이 달라
그 비율에 따라 질환 양상이 다릅니다.
AST/ALT 비율 의미 의심 질환 유형
> 2 | AST가 ALT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경우 | 알코올성 간염 가능성 높음 |
< 1 | ALT가 AST보다 높은 경우 | 비알코올성 지방간 가능성 |
1~2 | 애매한 경우, 전반적 간손상 가능성 | 다양한 간질환 원인 배제 필요 |
핵심: AST만 높은 경우는 근육 손상, 운동 후 상승 가능성도 있으므로
일시적인 수치인지 반복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.
이런 경우엔 즉시 정밀검사 필요
"단순 피로겠지" 하고 넘기기엔 위험한 상황도 분명 존재합니다.
다음과 같은 경우는 정밀 간 검사 또는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.
- AST 수치 300 IU/L 초과
- 황달, 오른쪽 윗배 통증, 심한 피로감 동반
- 수치 상승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증가
- ALT 수치도 함께 높고, AST/ALT 비율이 2 이상
특히, 간초음파나 CT, 혈청 간염 검사를 통해
구체적인 간 구조 및 원인 질환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.
근육 운동도 AST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
강도 높은 운동 후 AST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이때는 다음 날 재검사에서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지가 관건입니다.
"수치만으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.
반복 추적 검사와 증상 확인이 정확한 진단의 시작입니다."
사례로 보는 AST/ALT 변화와 질환 예시
이름 AST (IU/L) ALT (IU/L) 비율(AST/ALT) 해석
김OO | 72 | 30 | 2.4 | 알코올성 간 손상 의심 |
이OO | 98 | 105 | 0.93 | 비알코올성 지방간 가능성 |
박OO | 302 | 150 | 2.01 | 중증 간질환, 정밀검사 필요 |
결론: 수치보다 중요한 건 ‘맥락’입니다
AST 수치는 단독 기준이 아닙니다.
비율과 증상, 시간 경과, 그리고 생활습관을 함께 고려해야
진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.
핵심 요약
- 정상 수치: 10~40 IU/L
- 100 IU/L 이상: 간 손상 가능성, 원인 파악 필요
- AST/ALT 비율은 간질환 감별의 핵심
- 운동 후 일시적 상승도 가능
- 300 IU/L 이상이면 즉시 병원 진료 권장